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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볼 수 없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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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읽는 데 시간을 죽이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것이지만-그 것에서 결국은 성적인 것이-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그런 것 보다는 어떤 분야에서든 고전을 하나 읽는 편이 낫다는 것은 자명하다. 글 말고는 자기 자신을 특징지울 수 없는 이 공간에서, 비록 원한다면 다른 곳에서처럼 구멍찾기는 할 수 있겠지만, 뻔히 그런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곳들에 비하면 그 비굴함이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을 보여주는 것과 그것에 따르는 이득을-우린 이렇게나 대단한 음악을, 영화를, 소설을 읽으니, 이만하면 그 짓을 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하는- 굳이 신경쓰는 과민한 사람들, 그들의 얼간함을 사랑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그저 그렇게 언제나 너절하게 굴러다닐 뿐. 이제 너절한 나는 더 이상 그 짧은 흔적조차도 찾지 못한다. 그에 대한 짧은 글들을 읽을 곳도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읽을 도리가 없어진 나는 이제 쓰든 쓰지 않든 아무 의미도 없는 이런 곳에서나, 전혀 반향이 돌아오지 않을 헛소리를 적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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